2009년 1월 23일 금요일

(주)북센의 도서 위젯(Widget) 서비스 개시

국내 최대의 출판유통회사인 (주)북센이 Web 2.0 시대의 출판마케팅의 일한으로 출판사와 인터넷서점들을 위한 위젯(Widget)서비스를 시작한다. 책의 미리보기, 본문검색, 판매사이트 연결, 퍼가기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위젯을 국내 최초로 서비스한다.

앞으로 북센 위젯은 출판사들이 신간을 홍보하기 위해 웹사이트에 붙이거나 메일로 보낼수 있으며, 판매 사이트와 연결도 가능한 강력한 마케팅 Tool이 될 것이다. 또한 인터넷 서점들은 위젯을 통해서 미리보기와 본문검색을 실현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독자나 회원들이 각자의 블로그나 카페 등으로 퍼갈 수 있기 때문에 Social Networking 사이트들과 연결되는 판매 모델이 생기므로 매출 증대 및 서비스 향상이 가능해 진 것이다. 북센은 이 위젯 기능을 활용한 출판사의 전자목록(e-Catalogue) 제작, 대용량 위젯 메일 발송, 도서관 신간 정보 서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Social Media(블로그, 카페, 미니홈피 등)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가 우리나라 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Web 2.0 마케팅의 혁신적인 사례될 것으로 본다.

2009년 1월 21일 수요일

오픈마켓 온라인 도서 판매가 뜨고 있다

최근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오프라인(서점+마트) 도서 매출이 크게 줄고 있으며, 주요 인터넷 서점들도 성장률이 정체되거나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에 옥션(책과음악 포함)과 G마켓의 도서 판매는 꾸준히 상승하면서 현재 양사의 월 매출이 각각 월 30억~40억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오픈마켓 특성으로 볼 때 가격할인이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나 가격 이외에도 양사 모두 다양한 이벤트 개최와 주요 도매업체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서 이미지, 목차 등을 완비한 30만종이 넘는 도서DB와 물류시스템을 확보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과 경쟁할 수 있게 되면서 금년 말에는 옥션과 G마켓 각각 월 5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더구나 양사의 M&A 협상이 공정거래위원회의 허가와 함께 마무리 단계에 있으므로 합병 시에 온라인 도서유통 시장의 판도가 변할 가능성이 있다. 합병을 통한 오픈마켓 도서 시장의 독점도 우려되지만 긍정적인면은 그 동안 양사가 가격할인과 쿠폰 경쟁으로 출판유통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면도 있었으나 합병 후에는 양사 사이트의 Win-Win 공존을 위해서 지나친 할인경쟁 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판매모델을 만들어 갈 것으로 본다
최근 일반 인터넷 서점들도 오픈마켓의 성장을 보고 오픈마켓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우선 SKT에 인수된 모닝365는 11번가의 오픈마켓 사이트로 통합되었고, 알라딘도 아마존과 같은 형태로 곧 기존 사이트를 보완해서 오픈마켓 개념의 판매시스템 구축하고 파일럿 테스팅을 위해 이미 주요 총판들과 서점을 상대로 벤더사로의 참여를 협상 중에 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인 Amazon의 경우 오래전부터 오픈마켓으로 전환하여 도서 뿐만아니라 모든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2008년 약 19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공룡으로 성장했다.
최근까지 예스24, 인터파크(도서), 교보인터넷 등이 온라인 출판유통시장의 최대 강자였다면, 앞으로는 옥션과 G마켓 그리고 언제라도 도서를 직접 판매할 준비가 되어있는 네이버, 다음 등의 검색 포털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다.

2009년 1월 20일 화요일

국립 디지털 도서관 2009년 개관

국가 디지털 정보 종합센터의 역할을 담당할 국립 디지털 도서관이 금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 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 전면 광장에 연면적 1만1500평에 지상 3층, 지하 5층규모로 지어졌으며, 오는 2009년 5월 완공될 예정으로 국고 1208억 원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디지털 도서관은 앞으로 디지털 정보자료의 수집·가공·보급 및 보존을 위한 국가의 핵심 지식정보 인프라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이를 위해 디지털 자료 서비스 공간, 디지털자료 수집·가공실 및 종합영상실 등의 최첨단 시설로 꾸며진다. 또 멀티미디어 및 온라인 전자출판물 이용 공간·종합 영상음향실 등 이용시설과 온라인 자료·자료인수실 등 보존시설, 콘텐츠 기획개발·온라인 자료수집·주제DB정리·프로그램 운영 등 업무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금년에 디지털 콘텐츠 확충 방안 및 정보시스템 구축방안 등을 마련하는 등 5월 개관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2009년 1월 19일 월요일

랜덤하우스(Randomhouse) 전자책(e-book) 동향

최근 랜덤하우스는 모발일 전자책에 용이한 epub 파일이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약 15,000종의 도서를 epub 포맷의 전자책으로 제작했다. 이로써 Adobe의 Digital Edtions을 활용하는 SONY PRS(505/700)와 Stanza/eReader 등 epub 뷰어로 읽을 수 있는 iPod Touch/iPhone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e-book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존 국내 전자책 업체들이 오래전부터 제작하고 있는 이미지나 텍스트 중심의 PDF/XML 포맷의 전자책과는 달리 추가로 첨부된 자료나 링크로 연결된 향상된 전자책과 음원, 동영상, flash/flex가 임베드된 멀티미디어 전자책 등을 제작하여 독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랜덤하우스와 경쟁적으로 Hapercollins, Penguin 등 메이저 출판사들도 작년 하반기부터 전자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e-book과 모바일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