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4일 화요일

호주 대형 서점 체인 Dymocks의 전자책 Kiosk 도입

Dymocks는 시드니에 본사를 두고 호주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와 홍콩에 오프라인 약 100여개의 서점 체인을 갖고 있는 대형 서점 그룹으로서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에 있는 체인 서점 매장에 디지털북 Kiosk 를 설치하여 전자책 서비스를 시도 하고 있다. 물론 Dymocks는 온라인 서점을 갖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전자책을 판매하고 있지만 디지털에 친숙하지 않은 오프라인 고객에게 매장에 있는 Kiosk를 통해서 디지털콘텐츠를 USB, DVD, iPod Touch, iLiad 등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며, 전자책 단말기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매장들을 총괄하는 Andrew Howard 는" Dymocks 는 뉴질랜드, 호주, 홍콩에 있는 모든 체인 서점에 Kiosk를 설치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으며, 뉴질랜드에서 전자책 활성화를 위해서 각 업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디지털출판포럼의 Director인 Martin Taylor 는 "이런 새로운 시도가 뉴질랜드의 전자책 산업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09년 4월 13일 월요일

Kindle3가 출시되어도 e-ink 단말기는 한계가 있다

최근 The Wall Street Journal 은 아마존이 Kindle 3를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 K3는 책 이외에도 신문과 잡지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좀 더 큰 스크린(A4)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금년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을 대비해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들은 e-ink 단말기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최근 디지털출판과 전자책 마케팅 관련 전문가로 알려진 Value International 의 부사장인 마틴 다니엘은 본인 블로그에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햇다.
"The big question is will eink be the technology that prevails and despite the media attention given to these ebook readers today will they merely become the single dimensional dinosaurs of tomorrow? Larger screens add significant cost to the eink technology. Today and for the foreseeable future eink remains grayscale and may be ok for text but is seriously unsexy for graphics, illustrations, photos and can’t play video. No matter how big they make the screen we would rather use the smaller, compact and more portable iPhone or even iTouch"
그의 게시글을 요약하면, 킨들이 출시되면서 출판산업계 모두 e-ink 단말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e-ink 단말기는 미래에도 컬러가 지원되지 않는 텍스트 중심의 콘텐츠에 적용되는 단말기로써 아무리 스크린이 커져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작고 콤펙트하면서도 좀 더 포터블한 iPhone이나 iTouch를 선호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결국 가까운 미래에 e-ink 단말기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며, 나는 전적으로 마틴 다니엘의 견해에 동의하고 싶다. 오늘 오후 5시 30분 경에 iTunes Store의 메인 화면에서 iPhone application의 다운로드를 카운트 다운하는 숫자를 보았는데 945,263,457 이었으며, 카운팅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애플은 이번에 10억 번째로 다운로드하는 행운의 고객에게 큰 포상할 예정이라고 한다.

2009년 4월 12일 일요일

영화 예고편을 방불케 하는 비디오 출판마케팅

최근 미국에서는 연애, 환타지, 공포 등 대중 소설의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Digital Video Book Marketing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도서의 홍보 차원을 넘어서 실제 TV 광고 뿐만아니라 거의 모든 Social Media (블로그, 카페 등)를 통해서 비디오 출판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 간단한 비디오 홍보물도 있지만 환타지나 공포 영화의 에고편을 보는 듯한 HD 영상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국내에서도 On-Book TV에서 제작되는 도서 홍보 비디오가 유통되고 있지만 책의 표지나 내용을 간력하게 표현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아래의 비디오는 출판사들의 요청에 따라 'COS Production' 의 Book Trailer 에서 제작하고 유통시키고 있는 출판마케팅 비디오로써 이미 TV 채널은 물론 YouTube, Facebook.com, Myspace.com 과 같은 거의 모든 Social Media 에 유포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더 나아가 일반 책 뿐만아니라 전자책의 홍보도 디지털 비디오를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iPhone/iPodTouch 같은 모바일 전자책 Reader('Stanza')와 연계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