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2일 목요일

더욱 새로워진 Amazon의 Kindle 2

Kindle 2는 모든 면에서 새로워졌다. 이 새로운 전자책 단말기는 혁명적인 무선네트웍 Download 기능,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 더욱 길어진 베터리 수명, 빠른 페이지 전환 뿐만아니라 6인치의 고화질 전자 종이 화면(a high-resolution 6-inch electronic paper display)을 제공하고 현재230,000 종 이상의 도서를 Kindle Store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 중에는 현재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가 포함되어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359달러부터 시작된다. 좀 더 자세한 동영상을 보려면 다음 링크를 클릭하세요http://www.amazon.com/gp/mpd/permalink/mK4DJDHZ6QLDG

2009년 2월 8일 일요일

미국 'Self Publishing'의 성공과 국내 현황

최근 미국은 Self Publihing(자가 출판)이 큰 관심을 끌면서 메이저 출판사들이 Self Publishing 업체들와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자로도 참여하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몇년 전에 BookSurge라는 POD(Print On Demad) 업체를 인수해서 품절/절판된 도서의 공급 뿐만아니라 Self Publishing 사업도 가능해 졌다. 이미 블로그의 2009년 1월 16일 게시를 통해서 설명한 것처럼 디지털 정보기술과 인쇄기기의 발달로 몇 분 안에 책 한권이 만들어 질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며, 이제는 출판사의 원고 심사없이 마음만 먹으면 일반인도 언제든지 저자가 되어 책을 만들수 있고, 때로는 그 책들이 Amazon이나 NYT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으며, Randomhouse, Hapercollins 등과 같은 대형 출판사들이 일반 저자들과 계약해서 출판사 이름으로 재출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동아일보 2월 5일자 문화면 기사 "1시간이면 책 만드는 세상, 누구나 작가 될 수 있죠" 에 따르면 출판사에게 50만 달러의 판권을 받은 책도 있다고 한다.
사실 미국의 Self Publishing 붐을 일으킨 업체는 동아일보 기사에 나온 아이유니버스(iUniverse) 이외에도 루루(lulu)닷컴을 들 수 있으며, 루루닷컴의 경우는 기본적인 원고의 파일 Publishing까지의 비용은 Free이며, 개인 저자가 원하는 책의 부수나 추가 서비스에 따라 비용을 계산하며, 단순히 책만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교정, 광고, ISBN 발행, 특수 인쇄, 마케팅 지원, 인터넷서점이나 오프라인 서점의 유통 등 개인적으로 필요한 모든 출판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아이유니버스와 루루닷컴 등의 회사들을 출판사라기 보다는 Web을 통한 Digital Publishing 기술과 POD시스템을 통해서 일반인이나 아마추어 저자들의 출판을 도와주는 솔루션 회사로 여겨지고 있으며, 한국 내에서도 일부 출판사들이 일반인들을 위해 자가 출판을 도와주고 있지만 어떤 디지털출판 솔루션이나 POD 시스템이 없이 기존의 출판사들과 같은 형태로 출판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Self Publishing과는 좀 성격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파주출판단지에 위치한 학술정보의 경우도 POD 시스템을 통해 다품종 소량의 전문서적 출판을 진행하고 있으나 판권을 학술정보가 소유하는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가 출판이라고 볼 수 없다. 이제 한국도 세계 10대 출판국으로서 책을 만들고 싶어하는 일반인들을 위해서 인터넷과 디지털 정보기술을 통해서 원고의 수집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회사들이 생겨서 국민들의 콘텐츠 창작과 다양한 문화 욕구를 채워 줌과 동시에 출판산업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