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6일 금요일

새로운 Book On Demad (주문 출판) 시대가 온다.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로 인해 상품의 대량생산(Mass Production)시대에서 주문생산(On Demand Production)시대로 넘어오면서 출판산업계도 주문출판(Book On Demand/Print On Demand)시대로 접어 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옵셋인인쇄에서 디지털인쇄로 전환하는 변화가 일어나면서, 후지제록스, IBM 등 디지털프린터 생산업체가 중심이되어 국내 출판사들에게 주문 출판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으나 주로 대형 학습지 출판사들을 중심으로 가변 데이터를 인쇄해서 책을 만드는 맞춤형 참고서 출판 정도로 적용되고 있다. 일반 단행본 경우는 소비자가 원하면 책 한권이라도 디지털프린터로 인쇄하여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 곳은 찾아보기 힘들며 어느 출판사도 주문출판을 위해 몇억이나 되는 프린터를 구매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파주단지에 있는 학술정보가 출판사들을 대상으로 주무출판을 서비스하고 있으나 그 조차도 어느정도 수량이 되어야 서비스하고 있는 실정이며, 작업방법도 디지털 인쇄는 자동으로 되지만 제본은 아직 수작업으로 진행하다보니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재고가 없이 절판되거나 파일만 있는 도서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마치 Espresso Coffee Machine이 커피를 만드는 것처럼 간단하게 책을 제작할 수 없을까? 그 해답이 여기에 있다.



비디오에서 보듯이 수식간에 책 한권이 만들어지는 시간은 페이지 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분~5분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도(주)북센이 EBM을 도입하여 서점(온라인서점), 도서관, 대학 등에 서비스할 예정이며, 이제 해외 출판물의 경우도 PDF 파일만 보내주면 간단하게 책으로 만들 수 있으므로 외서를 수입할 필요없이 또 재고가 필요없이 독자들이 주문할 때 언제든지 책을 제작하여 공급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물론 현재까지는 paperback 도서만 가능하고 전문 도서(논문포함)나 소설류의 책이 주로 제작되고 있다고 한다.

2009년 1월 14일 수요일

전자책(ebook) 시장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국제디지털출판포럼자료(미국의 ebook 도매 판매 통계 추이)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ebook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ebook 시장은 그래프에서 보듯이 2008년의 경우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단말기가 개발되고 특히 Kindle, SONY PRS 시리즈, iPod/iPhone 등 모바일 단말기들이 선보이면서 ebook 애호가들의 구매력이 증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Randomhouse, Hapercollins, Penguin Books 등 메저 출판사들을 중심으로 ebook 제작을 늘리고 있으며, 금년부터는 일부 도서들의 경우 종이책과 ebook 이 동시에 제작될 예정이며, Tim Oreilly의 경우는 온라인 서점 Safari를 통해 이미 종이책과 ebook을 번들로 판매하고 있다.

반면 국내의 ebook 시장은 아직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비도서 분야의 구색 차원에서 구매되고 있으며, 콘텐츠 자체도 구간이나 비인기 도서가 ebook으로 제작되고 있다. 국내 ebook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출판사를 중심으로 한 변화와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것 같다.

1. 컨텐츠의 디지털화(Digitizing)에 대한 출판사의 변화와 혁신
이제 컨텐츠의 디지털화는 단순히 ebook 제작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최근 선진국의 출판사들은 Ebook 제작 뿐만아니라 주문형 출판(Pint On Demand) 및 종이책 판매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출판마케팅(Digital Book Marketing)을 위해 전담 부서를 두고 본문검색/미리보기, 위젯(Widget)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제 국내 출판사들도 Long Tail 시대와 Web 2.0 시대에 출판사는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 것인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2. 출판문화산업의 디지털컨버전스 시대에 대응하는 인식 전환
종이책은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지만, 디지털 컨버전스 문화(Digital Covergence Culture)를 필요로하는 새로운 세대들은 Paper 이외의 디지털 콘텐츠 매개체(PC, Handphone, Mobile Device 등)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출판사는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하여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새로운 시대나 세대에 맞는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

3. 출판관련 단체와 정부의 전자책산업 발전에 대한 관심 증대
현재 국내에서 전자책 관련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은 전자출판협회(파주출판단지 내 위치)를 중심으로 연 10억 정도의 자금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예산의 증액도 필요하지만 현재 ebook 제작업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자출판협회 이외에도 출판사를 중심으로 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인회의, 출판연구소, 출판유통진흥원 등 관련 출판관련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는 출판사가 중심이 되어 미국출판협회(AAP) 국제디지털출판포럼(IDPF)이 주축되어서 표준화(ePub), 판매통계, 기술지원, 교육 및 세미나 등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2009년 1월 11일 일요일

SONY의 새로운 Flexible Paper Display

최근 소니, 삼성전자 등 글로벌 전자업체들이 아래 동영상과 같은 Flexible Paper Display 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핸드폰, Ebook 단말기 등 모바일 통신기기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