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디지털출판포럼자료(미국의 ebook 도매 판매 통계 추이)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ebook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ebook 시장은 그래프에서 보듯이 2008년의 경우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단말기가 개발되고 특히 Kindle, SONY PRS 시리즈, iPod/iPhone 등 모바일 단말기들이 선보이면서 ebook 애호가들의 구매력이 증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Randomhouse, Hapercollins, Penguin Books 등 메저 출판사들을 중심으로 ebook 제작을 늘리고 있으며, 금년부터는 일부 도서들의 경우 종이책과 ebook 이 동시에 제작될 예정이며, Tim Oreilly의 경우는 온라인 서점 Safari를 통해 이미 종이책과 ebook을 번들로 판매하고 있다.
반면 국내의 ebook 시장은 아직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비도서 분야의 구색 차원에서 구매되고 있으며, 콘텐츠 자체도 구간이나 비인기 도서가 ebook으로 제작되고 있다. 국내 ebook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출판사를 중심으로 한 변화와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것 같다.
1. 컨텐츠의 디지털화(Digitizing)에 대한 출판사의 변화와 혁신
이제 컨텐츠의 디지털화는 단순히 ebook 제작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최근 선진국의 출판사들은 Ebook 제작 뿐만아니라 주문형 출판(Pint On Demand) 및 종이책 판매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출판마케팅(Digital Book Marketing)을 위해 전담 부서를 두고 본문검색/미리보기, 위젯(Widget)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제 국내 출판사들도 Long Tail 시대와 Web 2.0 시대에 출판사는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 것인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2. 출판문화산업의 디지털컨버전스 시대에 대응하는 인식 전환
종이책은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지만, 디지털 컨버전스 문화(Digital Covergence Culture)를 필요로하는 새로운 세대들은 Paper 이외의 디지털 콘텐츠 매개체(PC, Handphone, Mobile Device 등)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출판사는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하여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새로운 시대나 세대에 맞는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
3. 출판관련 단체와 정부의 전자책산업 발전에 대한 관심 증대
현재 국내에서 전자책 관련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은 전자출판협회(파주출판단지 내 위치)를 중심으로 연 10억 정도의 자금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예산의 증액도 필요하지만 현재 ebook 제작업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자출판협회 이외에도 출판사를 중심으로 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인회의, 출판연구소, 출판유통진흥원 등 관련 출판관련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는 출판사가 중심이 되어 미국출판협회(AAP) 국제디지털출판포럼(IDPF)이 주축되어서 표준화(ePub), 판매통계, 기술지원, 교육 및 세미나 등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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