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1일 토요일

KNO의 듀얼 스크린 단말기 홍보 비디오

가격이나 성능 등 아직 구체적인 스펙은 안나와 있지만 비디오로만 봐서는 듀얼 스크린을 통해서 책이나 매거진을 보면서 메모를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가격과 단말기 무게가 궁금하다.....

Kno Movie from Kno, Inc. on Vimeo.

2010년 9월 9일 목요일

미국 ebookstore들의 전자책 보유 종수?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 그 동안 개인적으로 바쁘기도 했지만 Facebook이나 Twitter에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좀 소홀했읍니다.

최근까지 아마존은 Kinlde Store에 약 700,000종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전자책 서점들은 과연 어떤가?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100만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홍보하던 반스앤노블스는 실제 조사해 보니 무료 전자책을 제외하면 고작 25,000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애플의 iBooks도 알려진 것과는 달리 22.400종 밖에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히려 Sony 전자책 서점이 58.800 종으로 아마존 다음으로 많은 콘텐츠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전자책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아마존의 경쟁력은 역시 전자책의 가격과 함께 규모(Size of Contents)에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국내의 전자책 콘텐츠 현황도 마찬가지로 보유 정보가 과장되고 있다. 약 7만종의 전자책을 갖고 있다는 교보의 경우도 실제 단말기나 스마트 폰에서 전자책으로 활용될 수 있는 epub 콘텐츠는 7,000종~8,000 정도 수준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인터파크, Yes24 등도 교보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이제는 국내의 유통업체들도 기존의 PDF 전자책이나 북토피아가 소유하고 있던 전송권이 없는 XML 전자책 등은 보유 종수에서 빼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물론 전자책 종수가 부족한 것은 유통업체들의 문제라기 보다는 디지털출판에 대한 국내 출판사들의 소극적인 자세가 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