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3일 금요일 '전자출판물표준화포럼(ODPF)'에서 개최하는 기술세미나에 발표자로 참석했습니다만 같이 발표자로 참석한 삼성, KT, 한컴,인터파크 등 모두 자사의 제품이나 사업 소개만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표준화포럼의 기술세미나라고 해서 순진하게 국내외 전자출판물표준화와 DRM 적용방안 대한 발표자료를 준비했는데 참가한 주요 단말기 회사와 유통업체는 상호 협업(Collaboration)이 필요한 표준화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어찌되었던 제가 발표했던 자료를 PDF파일로 변환해서 Slideshare에 업로드했더니 많이 깨져 있네요. 감안하시고 봐주십시오. 실제 전자책의 표준이 있어도 국내 같은 전자책 제작 및 DRM 적용 환경에서는 표준화의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주요 출판단체와 유통회사들의 전자책유통 현대화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공감대가 있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거의 모든 전자책이 EPUB로 제작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멀티미디어 전자책 시장을 겨냥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XPS 포맷의 전자책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화책이나 어학도서들이 멀티미디어 기능을 첨가할 수 있는 XPS로 많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최대 출판도매업체인 Baker&Taylor에서 런칭한 Blio라는 전자책서점은 출판사들이 공급하는 PDF/EPUB 파일을 Blio(.xps)포맷으로 변환시키는 서비스를 통해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며, 어도비 인다자인과 경쟁관계에 있는 QuarkxPress는 완성된 파일을 Blio로 Export할 수 있는 기능이 첨가되었습니다. 아래 쿽을 통해서 Blio 포맷으로 변환시키는 방법을 보여주는 데모 비디오로서 Blio 포맷은 동영상, 오디오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첨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최근 iPhone, iPad에서 구현되는 전자책을 선보였습니다.국내의 한 전자책 유통업체가 B&K와 한국 런칭을 위해서 협의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