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5일 목요일

Plastic Logic D7 : 아마존 Kindle DX와 경쟁



내년 초에 출시를 앞둔 PlasticLogic사의 D7은 아마존이 Kindle2에 이어 최근 출시한 9인치 크기의 Kindle DX와 전자책과 전자신문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PlasticLogic은 세계 최대의 오프라인 서점인 반스앤노블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반스앤노블이 최근 인수한 Fictionwise.com의 콘텐츠와 솔루션을 통해서 아마존과의 경쟁 준비를 끝낸 상태이다. 종이책 시장에 있어서 아마존에게 뒤쳐진 상황에서 전자책 사업은 아마존과 어깨를 나란히 해보고 싶은 열망이 엿보인다

2009년 5월 8일 금요일

새로운 E-Reader 아마존 Kindle DX


아마존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서 Kindle2를 출시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번에는 신문과 잡지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그래픽과 이미지 표현이 필요한 교과서와 참고서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해서 Kindle DX를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Plastic Logic의 A4크기의 단말기와 신문/잡지 및 교육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indle DX는 약 9.7인치 크기의 큼직한 디스플레이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미 뉴욕타임지및 워싱턴포스트와 이번 여름 DX를 적용해서 파이럿 신문 구독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대형 교과서 출판사들과도 Kinlde Store 판매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전국의 주요 대학들의 학생들은 이번 여름에 DX 단말기를 무료로 지급 받아 사용해 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DX를 소개하는 비디오로서 ipod touch처럼 화면을 가로 세로 자유롭게 로테이션 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주로 설명하고 있다.

Kindle DX 의 스펙

  • Display: 9.7" diagonal E-Ink® electronic paper display, 1200 x 824 pixel resolution at 150 ppi, 16-level gray scale.
  • Size (in inches): 10.4" x 7.2" x 0.38"
  • Weight: 18.9 ounces.
  • Storage: 4GB internal (approximately 3.3GB available for user content)
  • Battery Life: Read on a single charge for up to 4 days with wireless on.
  • Charge Time: Fully charges in approximately 4 hours and supports charging from your computer via the included USB 2.0 cable
  • Connectivity: EVDO modem with fallback to 1xRTT; utilizes Amazon Whispernet to provide U.S wireless coverage via Sprint's 3G high-speed data network
  • USB Port: USB 2.0 (micro-USB connector) for connection to the Kindle DX power adapter or optionally to connect to a PC or Macintosh computer
  • Audio: 3.5mm stereo audio jack, built-in stereo speakers
  • Content Formats Supported: Kindle (AZW), PDF, TXT, Audible (formats 4, Audible Enhanced (AAX)), MP3, unprotected MOBI, PRC natively; HTML, DOC, RTF, JPEG, GIF, PNG, BMP through conversion.

2009년 5월 4일 월요일

글로벌 전자책 단말기 소개

2009년~2010년 내에 글로벌 전자책 시장에서 판매될 E-book 단말기의 동향과 특성을 살펴보고 국내 전자책 단말기 개발의 방향 설정에 참고가 되기를 희망하며 게시함.

삼성 Papyrus 테스트 비디오

그동안 삼성 'Papyrus'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부족해서 어떤 기능이 있는지 궁금해 하는 소비자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 다음의 비디오는 화면 상태는 별로 좋지 않지만 '파피루스'의 기능을 알아보는 데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게시한다.

2009년 4월 30일 목요일

새로운 서비스 'Naver 디지털뉴스 아카이브'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Digital News Archive)는 1920년부터 1999년까지의 옛날 신문을 디지타이징(Digitizing)을 통해, 총 53만 장의 지면에서 285만 건의 기사를 추출하여 종이 신문 그대로 웹 상에 구현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로서 네이버와 함께 모든 신문의 스캐닝과 이미지 보정 작업은 웅진그룹 계열사인 (주)북센이 국내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OCR과 Text 작업은 NHN 차이나를 통해서 인민일보의 작업을 수행했던 GA 라는 중국업체가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는 단순 이미지 형태로 신문을 보는 것이 아니라, 기사 전문(Full text)을 제공하여 키워드나 날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과거의 신문 기사를 쉽게 검색해 읽을 수 있습니다.또한, 어려운 한자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글 변환문’과 관심있는 기사를 따로 보관해 볼 수 있도록 ‘스크랩 기능’ 도 제공 됩니다.디지털 뉴스 아카이브(Digital News Archive)는 1920년부터 1999년까지의 옛날 신문을 디지타이징(Digitizing)을 통해, 총 53만 장의 지면에서 285만 건의 기사를 추출하여 종이 신문 그대로 웹 상에 구현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이다.

2009년 4월 20일 월요일

디지털콘텐츠가 언제 인쇄 출판을 앞지를 것인가?

우리가 출판산업의 미래를 예측해 볼 때 "과연 디지털콘텐츠가 전통적인 인쇄 출판을 대체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언제쯤 디지털콘텐츠가 출판산업을 주도할 것인가?" 에 대해 모두들 궁금해 할 것이다. 국내는 출판사들이 아직까지 전자책에 대한 미래에 대해서 감을 못잡고 있으며, 북토피아 사태 등으로 인해 오히려 부정적인 견해가 만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그러나 2008년 10월 세계 최대의 책 잔치인 Frankfurt Book Fair에서 약 1000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설문조사가 있었으며, Frankfurt Book Fair Newsletter를 통해서 그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설문 응답자의 40%는 디지털콘텐츠가 2018년부터 인쇄된 책의 매출을 넘어 설 것으로 답했으며, 매출은 2018년에 약 25억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에 응답자의 33%는 디지털콘텐츠가 전통적인 인쇄 책을 앞설 수 없을 것이며, 매출 또한 인쇄된 책을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설문 조사에 나타난 내용을 종합해 보면, 디지털콘텐츠 특히 전자책이 출판산업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은 모두 동의하고 있으며 어떤 형태로 얼마나 빨리 변화가 올 것이라는 데는 다소 의견 차이가 있으며, 아직까지 60%가량의 출판관련 업체들은 전자책 판매나 단말기 도입을 못하고 있으며, 향후 계획도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Randomhouse, Penguin, Hapercollins, Macmillan 등 메이저 출판사들을 중심으로 전자책 판매와 단말기 도입 및 개발에 힘쓰는 것을 보면 어느 순간에 시장 동향이 급격하게 변화될 때 누가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까? 결국 새로운 페러다임의 변화에 미리 준비해 온 기업들이 아닐까?......

2009년 4월 14일 화요일

호주 대형 서점 체인 Dymocks의 전자책 Kiosk 도입

Dymocks는 시드니에 본사를 두고 호주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와 홍콩에 오프라인 약 100여개의 서점 체인을 갖고 있는 대형 서점 그룹으로서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에 있는 체인 서점 매장에 디지털북 Kiosk 를 설치하여 전자책 서비스를 시도 하고 있다. 물론 Dymocks는 온라인 서점을 갖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전자책을 판매하고 있지만 디지털에 친숙하지 않은 오프라인 고객에게 매장에 있는 Kiosk를 통해서 디지털콘텐츠를 USB, DVD, iPod Touch, iLiad 등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며, 전자책 단말기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매장들을 총괄하는 Andrew Howard 는" Dymocks 는 뉴질랜드, 호주, 홍콩에 있는 모든 체인 서점에 Kiosk를 설치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으며, 뉴질랜드에서 전자책 활성화를 위해서 각 업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디지털출판포럼의 Director인 Martin Taylor 는 "이런 새로운 시도가 뉴질랜드의 전자책 산업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09년 4월 13일 월요일

Kindle3가 출시되어도 e-ink 단말기는 한계가 있다

최근 The Wall Street Journal 은 아마존이 Kindle 3를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 K3는 책 이외에도 신문과 잡지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좀 더 큰 스크린(A4)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금년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을 대비해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들은 e-ink 단말기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최근 디지털출판과 전자책 마케팅 관련 전문가로 알려진 Value International 의 부사장인 마틴 다니엘은 본인 블로그에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햇다.
"The big question is will eink be the technology that prevails and despite the media attention given to these ebook readers today will they merely become the single dimensional dinosaurs of tomorrow? Larger screens add significant cost to the eink technology. Today and for the foreseeable future eink remains grayscale and may be ok for text but is seriously unsexy for graphics, illustrations, photos and can’t play video. No matter how big they make the screen we would rather use the smaller, compact and more portable iPhone or even iTouch"
그의 게시글을 요약하면, 킨들이 출시되면서 출판산업계 모두 e-ink 단말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e-ink 단말기는 미래에도 컬러가 지원되지 않는 텍스트 중심의 콘텐츠에 적용되는 단말기로써 아무리 스크린이 커져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작고 콤펙트하면서도 좀 더 포터블한 iPhone이나 iTouch를 선호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결국 가까운 미래에 e-ink 단말기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며, 나는 전적으로 마틴 다니엘의 견해에 동의하고 싶다. 오늘 오후 5시 30분 경에 iTunes Store의 메인 화면에서 iPhone application의 다운로드를 카운트 다운하는 숫자를 보았는데 945,263,457 이었으며, 카운팅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애플은 이번에 10억 번째로 다운로드하는 행운의 고객에게 큰 포상할 예정이라고 한다.

2009년 4월 12일 일요일

영화 예고편을 방불케 하는 비디오 출판마케팅

최근 미국에서는 연애, 환타지, 공포 등 대중 소설의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Digital Video Book Marketing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도서의 홍보 차원을 넘어서 실제 TV 광고 뿐만아니라 거의 모든 Social Media (블로그, 카페 등)를 통해서 비디오 출판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 간단한 비디오 홍보물도 있지만 환타지나 공포 영화의 에고편을 보는 듯한 HD 영상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국내에서도 On-Book TV에서 제작되는 도서 홍보 비디오가 유통되고 있지만 책의 표지나 내용을 간력하게 표현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아래의 비디오는 출판사들의 요청에 따라 'COS Production' 의 Book Trailer 에서 제작하고 유통시키고 있는 출판마케팅 비디오로써 이미 TV 채널은 물론 YouTube, Facebook.com, Myspace.com 과 같은 거의 모든 Social Media 에 유포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더 나아가 일반 책 뿐만아니라 전자책의 홍보도 디지털 비디오를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iPhone/iPodTouch 같은 모바일 전자책 Reader('Stanza')와 연계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2009년 4월 4일 토요일

국내 전자책산업 활성화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삼성전자는 512메가바이트(MB) 용량의 내장 메모리를 장착한 첫 전자책 단말기 파피루스를 6월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SK텔레콤은 중소기업 네오럭스(Nutt)와 서전미디어테크(Omni)에서 개발된 단말기의 성능이나 가격을 비교 분석하여 전자책 단말기 공급 계약을 맺을 계획으로 보인다. LG텔레콤과 KT 역시 신사업 관련 팀을 꾸려 전자책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 보고 있다. 그러나 본인의 생각은 위의 긍정적인 관측과 좀 차이가 있으며, 특히 국내 전자책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단말기 및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구축에 있어서 국내 출판산업계의 전략적인 접근이 매우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최근 관련 업계의 현황을 정리한 것으로 1년~2년 내에 국내 시장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 단말기 현황과 문제점
  • 전자책 단말기에 있어서 이미 지난주 블로그에 게신한 것 처럼 글로벌 삼성이 개발한 파피루스 조차도 아직 기능적 측면에 있어서 Kindle, Sony PRS, iPhone 등에 비해 경쟁력이 없다고 본다. 국산품 애용이라는 전제가 아니고서는 혁신적인 단말기 모델이 필요하다. 참고적으로 이번에 개발된 파피루스는 삼성 핸드폰 사업부가 아니 노트북 사업부에서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국내 중소업체인 네오럭스, 서진 등의 e-Ink 기반의 단말기 개발은 칭찬할 만한 일이지만 Testing 해 본 결과 해외 단말기에 비해 기능도 떨어지고 솔직히 말하면 아직까지 완성품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불안정하다.
  • 국내에서 개발된 단말기를이 실제로 상용화되어 출시하기 위해서는 연간 약 10만대 정도의 수요가 있어야 경제성이 있고 생산라인이나 A/S망을 구축할 수 있는데 기존의 국내 중소기업체들은 마케팅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결국 이동통신사를 포함한 대기업들의 마케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그들도 아직 수요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결국 SKT, LGT, KT 등의 이통사들은 기존 중소기업체들에서 개발한 단말기를 OEM이나 ODM 방식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 우선 해외 제품이라 할지라도 전자책 소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단말기들을 고려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며, 혁신적이고 가격이 저렴한 국내 전자책 단말기 제품이 출시되고 안정화될 때까지는 어쩔 수 없다고 본다. 그러나 Kindle은 아마존 전용단말기이며 현재 미국 내에서만 서비스되므로 불가능하고, Sony PRS는 현재 한글이 지원될 수 있게 Firmware를 수정해야 하고 공식적으로 국내에서 아직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대체 한글 단말기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iPod Touch나 곧 국내 도입될 iPhone이 가장 현실적이고 파워풀한 전자책 단말기로 활용될 것이다. 그 이유는 국제표준 전자책 포맷인 ePub의 한글 파일이 지원되고 최근까지 60개국에서 약 150만 copies가 다운로드된 Stanza 뷰어가 지원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2분기 내에 Stanza와 국내 Adobe 파트너는 국내 출판사들의 전자책 저작권 보호(DRM) 관리 및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2, 모바일 콘텐츠 확보와 사업 방향

  • 아직까지 국내의 전자책 제작 및 유통업체 중에 모바일 환경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 업체가 거의 없다고 본다. 그 동안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해 오던 업체 중에 U-Book 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던 북토피아는 최근 회사 경영의 부실과 출판사들의 소송 등으로 새로운 환경에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며, 오래 전부터 이동통신사에 전자책을 서비스해 왔던 지니소프트의 경우도 마케팅 능력이나 콘텐츠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소규모 회사이기 때문에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여 전자책을 활성화시키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사는 국제표준 XML 기반의 콘텐츠 포맷(ePub)을 채택하지 않고 서비스해 왔기 때문 추가적인 모바일 콘텐츠 제작 및 전송권 확보에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 교보문고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자본력이나 마케팅 능력으로 보면 교보디지털의 잠재 가능성은 높으나 현재까지 구축된 콘텐츠는 PDF 포맷이며, 역시 아직까지 ePub 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상태이다. 또한 교보가 삼성의 파피루스를 통해서 모발일 콘텐츠를 유통시키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으나 이미 언급한 것처럼 파피루스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수 있을 지 의심스럽다.
  • SKT와 조선일보의 경우도 직접적인 콘텐츠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전자책 제작업체나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서 서비스할 계획이며, 특히 SKT의 경우는 콘텐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Nutt를 단말기로 활용할 계획이라면 사업 초기에 시행 착오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 북센의 현황은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로서 객관적인 입장이 어려우므로 언급을 생략하고 싶다. 어찌되었던 국내의 전체적인 상황으로 볼 때 전자책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시급한 것은 실제 고객 특히 디지털 소비자들이 원하는 단말기와 모바일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이지만, 사업 주체에 있어서 음원(MP3)시장의 경험을 통해서 보면 이동통신사나 미디어 대기업이 중심이 되는 사업모델은 단기적인 측면에서 전자책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디지털 출판산업에 독이 될 수 있다.
위의 어려운 국내 상황과는 달리 해외 시장에서는 최근 전자책 시장의 붐을 일으켰던 아마존이 'Kindle 2' 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 오프라인 서적 · 음반 판매 업체인 B&N도 모바일 전자책 유통업체인 Fictionwise 를 인수하고, iPhone 이외에도 블랙베리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림(RIM) 기반의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도 선보였으며, Sony도 구글과 전략적 협력을 맺고 50만권의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시장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반면 국내 출판산업계는 아직까지 북토피아 사태 등으로 전자책 사업에 대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부 출판사들을 중심으로 전자책 SCM 상에 아무 관련도 없는 제3자인 복사전송권센터가 국내 출판사들의 2차 디지털저작물에 대한 전송권을 총괄해서 관리하겠다는 세계에 유래가 없는 터무니 없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전자책 시장을 오히려 죽이려 하고 있다. 2차 저작물에 대한 관리는 출판사 스스로가 진행해야 하며, 별도의 위탁기관이 생기는 것은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사실 북토피아 사태는 전송권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출판사 대표로 이루어졌던 경영진과 이사회의 부실 경영 및 전자책 정보기술에 대한 무지에 비롯되었다. 따라서 현재 구성된 북토피아 대책위의 상당 수도 그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정말 답답할 뿐이다.......

닌텐도 DSi가 새로운 ebook reader?

금년 2월 국내 각 신문들의 기사 중에는 닌텐도 DS의 200만대 판매 돌파 소식이 관심을 끌었으며, 본인도 2월 28일 블로그에 게신한 '국내 출판계 디지털컨버젼스문화에 적응해야 한다' 자료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언급한 적이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소프트웨어와 단말기를 생산하는 일본의 닌텐도사와 HaperCollins UK 출판사가 공동으로 영국을 시작으로 가장 인기 있는 게임기 중에 하나인 'Nintendo DS'를 이용해서 출판 콘텐츠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섹스피어 클래식 소설 등이 포함된 소프웨어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클래식 책도 읽고 게임 캐랙터 중에 하나인 마리오와 함께 책 내용과 연관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 국내에서도 2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게임기를 국내 출판산업계에서 콘텐츠 유통채널로 활용할 생각을 해 보았을까? " DS Lite에 이어 DSi가 나오면서 3월 4일자 영국 Telegraph 기사 중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었다. 'Nintendo DSi: the ultimate lifestyle accessory. Who needs an Amazon Kindle when the DS can double as an ebook reader?' 즉 닌텐도가 Kindle보다 더 대중적인 e-Reader 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영국에서 4월 중 판매 개시 예정에 있는 닌텐도 DSi 의 시연 Video이다.

한국 닌텐도 팬들에게는 유감스럽게도, 아시아 국가에는 언제 출시될지 아직 미정이다. 닌텐도 DSi는 이전에 DS Lite와 비교해보면 훨씬 더 멋진 새로운 기능들이 있다. DS Lite보다 약 2.6mm 더 얇다. 그리고 움직임을 탐지하는 디지털 카메라가 두 개가 달려있다. 이전 게임기는 3인치 스크린이 있었지만 새로운 게임기는 3.25인치 스크린을 장착하고 있다. 더불어, 새 게임기는 향상된 사운드 시스템과 강화된 게임 다운로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2009년 3월 28일 토요일

기대했던 삼성 '파피루스(Papyrus)' 좀 실망스럽다!

나는 전자출판협회와 함께 이태리 볼로냐에서 지난 3월23일~26일에 열린 국제아동도서전에 참가하면서 국내 전자책 솔루션과 우수전자책 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많은 관객들이 부스를 방문해서 솔루션과 콘텐츠에 관심을 보였지만 아쉬운 점은 Nutt 등 국내 전자책 단말기와 PMP/PDA 들은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의 매니아 중 한 사람으로서 삼성의 전자책 단말기 '파피루스' 런칭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최근까지 언론에 노출된 파피루스의 기능을 살펴보면 좀 실망스럽다. 삼성 나름대로 계획이 있겠지만 특히 모발일 환경에 필요한 기능이나 출판 디지털콘텐츠의 소비자 구매 특성에 대한 고려가 미흡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중국 제품이지만 Wi-Fi 기능과 다양한 콘텐츠 포맷을 지원하는 e-Ink 단말기가 $ 200대의 소비자 가격으로 미국 시장과 유럽 시장 런칭을 앞두고 있는 것을 보면 걱정스럽다. 몇몇 해외 출판산업 전문가들의 평가들도 현재 전자책 리더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Kindle, SONY PRS, iPhone/iPod 등의 단말기와 개발을 완료하고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PlasticLogic, Readuis 에 비해 기능적인 측면의 파피루스 경쟁력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 같다, 물론 우리 글로벌 삼성이 계속해서 후속 모델을 출시하겠지만 향후 디지털 출판산업의 변화와 문화콘텐츠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개발을 기대하고 싶다.
또한 국내 단말기 수요 측면에서도 삼성은 온/오프라인 서점과 같은 Retailer들과의 협력과 더불어 모바일 유통 플랫폼과 EPUB 등 모바일 환경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시킬 수 있는 전문기업들과 협력해야 할 것이다. 반면 미국에 본사를 둔 모 글로벌 기업이 국내 일반 전자책 보다는 모바일 교육 시장을 겨냥한 단말기 개발에 관심을 갖고 대형 출판그룹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해외 기업들이 국내 업체들 보다 모바일 교육/출판 시장에 대한 설득력있는 마케팅 전략을 갖고 있다고 본다.

전자책 단말기 조사 (Survey of Current E-redears)

최근에 출시되었던 전자책 단말기들을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세대 단말기들 예측해 볼 때 현재의 단말기들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 다음의 슬라이드는 이미 본인이 게시할 계획을 밝힌 Tools of Change 2009 컨펀러스에 강연 자료 중에서 현재의 전자책 단말기와 차세대 단말기의 방향을 제시한 자료로서 Threepress라는 출판 및 교육산업의 기술 자문회사의 대표인 Liza Daly의 프레젠테이션 자료이다.

2009년 3월 19일 목요일

2009년 Best e-Book (우수전자책 선정사업)

최근 (사)한국전자출판협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유비쿼터스 환경에 적합하고 해외 도서전 출품 및 수출을 주도할 수 있는 고품질 전자책 제작을 유도하고자 '2009년 우수전자책 선정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누리미디어, 에피루스, 바로북, 북토피아, 북센 등 국내의 거의 모든 전자책 제작 및 솔루션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지난 주에 약 40여 출품작을 놓고 관련 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평가와 경쟁에 같이 참여했던 업체들의 2차 평가를 통해 2008년에 이어 (주)북센이 '한국의가면극'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가면극'은 콘텐츠(국문/영문) 자체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제작 솔루션에 있어서도 Flex, VRML 등의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하고 뷰어의 경우도 Flap Book 형태의 뷰어와 최근 출시된 Adobe의 Digital Editons 1.7 한글 버전을 활용했다. 무엇 보다도 대상을 수상한 결정적인 평가는 다이나믹한 RIA 기반의 Web 콘텐츠 뿐만아니라 유비쿼터스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모발일 단말기인 iPod Touch, Sony PRS 에 DRM이 적용된 콘텐츠를 탑재한 것이며, 최근 국제표준의 전자책 포맷으로 자리잡은 EPUB를 적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북센은 한국의 가면극 이외에도 종합평가 4위를 기록하며, 우수상을 획득한 '그림자는 내친구' 의 출품작은 DTBook(Digital Talking Book) 솔루션을 통해서 일반 아동 출판물의 콘텐츠를 다양한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으며, 다음 주부터 이태리 볼로냐에서 열리는 국제아동도서전에 출품할 계획이다. 북센은 작년에도 일반 PDF 파일에 오디오, flash,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임베디드한 Interactive PDF 전자책인 '한국악기'를 출품하여 평가점수 1위를 기록하며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국내 최대의 출판물 도매유통업체로서 북센이 전자책 제작 및 모바일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계속해서 디지털출판과 마케팅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과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것은 현재 미국과 유럽의 Ingram, Libri, Gardners 등과 같은 출판물 도매상들이 전자책과 출판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과 같은 이유일 것이다.

2009년 3월 17일 화요일

종이 신문들이 붕괴되고 있다. 해답은 e-Paper?

미국을 중심으로 오랜동안 뉴스와 오피니언의 원천이었던 신문산업이 광고 매출의 감소,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뉴스로의 전환, 그리고 독자가 원하는 구독 형태와 방법이 변화되면서 매우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시애틀 지역 신문인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젠서는 오늘 발행된 인쇄본 신문을 마지막으로 인터넷판 신문만 발행됨으써 시애틀에는 경쟁 신문사였던 시애틀타임즈만 인쇄본 신문으로 남게 되었으며, 옆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콜로라도 덴버시에서도 록키 마운틴 뉴스가 인수자를 못찾고 지난달 결국 폐간하게 되었다.
최근 몇 달간 LA 타임즈, 시카고 트리븐, 필라델피아 인콰이러 등의 미디어회사들이 파산 보호 신청을 통해 부도 경고등을 켰으며, 디트로이트 미디어 파트너쉽(DMP) 은 100여개의 PlasticLogic 단말기를 도입하여 디트로이트 뉴스와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를 e-Paper로 전환했을 때 독자들의 반응을 테스하기 위한 파이럿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결국 e-Paper를 통한 인쇄, 물류, 인력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PlasticLogic 단말기가 2010년에나 공식 출시된다는 소식에 신문산업이 하루 하루가 힘든 상황에서 DMP는 금년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 의문에 여지없이 뉴스에 대한 독자들의 수요는 아직도 많지만 뉴스의 제작, 편집, 배열, 유통에 있어서 소비자의 새로운 요구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신문산업의 내일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많은 단말기 전문가들과 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PlasticLogic e-Reader에 대한 정보는 이미 본인이 블로그에 게시한(2월21일)바 있으며. 새로운 블로그 구독자를 위해서 관련 동영상을 다시 게시하오니 참고 바랍니다. 또한 PlasticLogic 단말기는 얼마전 어도비의 Mobile Reader 9을 적용한다고 발표했으며, 만약 국내에 도입될 경우 현재 (주)북센이 Solution Provider로 되어 있는 어도비 Content Sever를 통해서 DRM 이 서비스될 것이다.

O'Reilly Tools of Change: PlasticLogic eBook Reader Demo from http://vimeo.com/user1295106 on Vimeo.